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꼭 겪게 되는 고민이 바로 “밥을 안 먹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밥태기라는 말이 있죠???
저희 아이는 원래 잘 안먹고 입이 짧은 아이여서 이유식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잘 먹던 시기가 있었는데 개월 수가 차면서 간식이라는 것에 눈을 뜨게되니 어느 순간부터 밥을 거부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입맛이 없나?” "내가 만든게 맛이 없나?"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과정에서 직접 해보고 효과 있었던 방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간식 시간 줄이기
가장 먼저 바꿔본 것은 간식 시간이었습니다.
밥을 잘 안 먹는 날들을 돌아보니 간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경우, 간식을 먹은 시간이 밥 시간과 가까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눈에 간식이 보이니까 밥시간에도 간식을 찾더라구요
저는 간식을 눈에 보이지 않게 치워버렸습니다. 그리고 간식 시간 및 양을 줄이거나 밥 시간이 다가올때는 간식을 먹이지 않았더니
조금씩 식사량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먹는 환경 바꾸기
아이들이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TV를 보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먹으려고 하면 밥을 더 안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식사 시간에는 다른 자극을 줄이고 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했습니다.
절대 티비, 장난감 금지!
혼자가 아니라 최대한 엄마 아빠도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3. 강요하지 않기
예전에는 “한 숟가락만 더 ”라고 계속 권하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아이가 더 거부하거나 음식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일정 시간 동안 먹지 않으면 식사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바꿔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도 저도 식사 시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것인지 오히려 자연스럽게 먹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4. 아이가 좋아하는 메뉴 활용
아이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음식만 주기보다는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섞어서 주는 방법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새로운 음식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부담 없이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이라도 꾸준히 계속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5. 아이마다 다르다는 점 인정하기
아이마다 먹는 양과 식습관은 다릅니다.
내 아이는 잘 안먹는데 다른 아이는 잘 먹는다하여 비교하게 되면
부모도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도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오늘은 이 정도면 괜찮다”는 기준으로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밥태기...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방법을 바꿔가면서
아이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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